[e톡톡] '북한 미사일' 발사되면? "나는…"

'회사 안가도 되나', '빨리 안정됐으면'...다양한 반응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실제로 발사할까'라고 궁금해하는 이가 있는 반면 '발사하려면 빨리 하라'는 시니컬하게 나오는 유형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불안해하며 '평화'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 "같이 싸우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응징형

한 트위터러(@si****)는 "북이 미사일 발사하면 감시·추적만 하지 말고 요격·격추시키세요 그래야 두번 다시 쏠 생각 못하겠지요"라며 전면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 "먼저 터뜨리는 쪽이 아작날 각오해야 할거다" 라고 비분강개하는 사람(네****)도 있다. "우리도 이지스함 있음에도 왜 손놓고 있는가"(@ta7****), "대한민국은 북한에 할만큼했다. 제발 박근혜 대통령 굴하지말고 나라와 민족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북한과 맞서기를 바란다"(ggo****) 등 격한 반응도 적지않았다.

# "꼭 이래야 하나", 평화주의형

"아무리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더 나을 수는 없습니다. 미사일, 전쟁발발 위험에 대한 이야기로 어제오늘 팍팍한 하루네요"라는 반응을 보인 트위터러(@book****) 외에도 "내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하는데 그 미사일 속에서 봄이 터져 나오고 평화가 터져나왔으면 좋겠다"(@dasi_z****), "평화통일하지 꼭 싸워야 하나?"(@ppo_****),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것이 진짜 능력임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soni****)등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들이 있었다.

# "그럼 나 중간고사 안 봐도 돼?", 철부지형

일부 누리꾼들은 "우왕 북한이 미사일쏜대 중간고사 안보는건가"(@eunjung****), "미사일 쏘려면 출근전에 쏴서 회사 안갔으면 좋겠다...라고 쓰면 돌맞으려나"(@smile****), "치과 가기 싫었는데, 그냥 빨리 쏴라"(미투데이아이디 네****), "동생이 내일 시험있는데 어차피 미사일 떨어진다고 쳐자고 있음"(@whe****) 등 장난스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않았다.

# "그래도 난 나의 길을 간다", 꿋꿋형

"미사일 온다구요? 영어단어시험이 더 급해요"(@silvial_sp****), "미사일보다 무서운게 회사지각!"(@hoya****), "그래봤자 고3은 학교에서 10시까지 야자해야되는데"(미투데이아이디 일****), "미사일은 미사일, 일은 일, 바쁘다ㅠㅠ"(@inub****) 등의 반응을 보이며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미사일보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일을 걱정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유형이 다양해도 '불안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많은 누리꾼들이 "진짜 무슨일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걱정된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죽어야 하나",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며 실시간으로 미사일 관련 뉴스 속보를 퍼뜨렸다.

giantb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