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널, 스트리트캐쥬얼 편집숍 사업 본격

'30데이즈마켓', 연내 10개 이상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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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이 스트리트캐주얼 편집숍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스트리트캐주얼 편집숍 '30데이즈마켓(30Days Market)'1호점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10개 이상 매장을 추가로 여는 등 본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달에만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5개 매장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쇼핑몰 등에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달 11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신촌점 매장은 유플렉스 지하1층에 자리를 잡았으며 73m²(22평) 규모에서 제이홀릭, 지디지디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향후 식스불릿, 페이탈로스트 등 30데이즈마켓이 갖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론칭란 '30데이즈마켓'은 다양하고 거품없는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한 달 내내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스트리트캐주얼 매장들이 단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제이홀릭(J.Holic), 지디지디(GDGD), 페이탈로스트(FATALOST), 식스불릿(6bullet) 등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4가지 자체 브랜드와 구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럽의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제이홀릭은 데님·티셔츠·야상이, 지디지디는 후디·가방·신발·선글라스 등이, 페이탈로스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프린트를 넣은 티셔츠가, 식스불릿은 데님이 주력 상품이다.

가격대는 제이홀릭 데님 3만9000원~7만9000원, 지디지디 후디 3만9000원~7만9000원, 페이탈로스트 티셔츠 9만9000원~15만9000원, 식스불릿 데님 15만9000원~19만9000원이다.

특히, 30데이즈마켓은 기존의 브랜드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33m²(10평) 미만의 팝업 매장부터 330m²(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까지 운영할 수 있는 트랜스폼 스토어를 지향한다.

매장 규모를 상권에 맞게 조정하는 매장 컨셉은 불황에 빠진 패션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신세계 측은 기대하고 있다.

30데이즈마켓은 연간 2000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자체브랜드 70%, 수입브랜드 30%의 비율로 상품을 운영한다. 자체 브랜드의 비율이 높아 2주 단위의 상품출고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매장을 항상 신선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패션본부장은 "30데이즈마켓은 상권에 맞게 매장 컨셉을 변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편집숍으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며 "시장의 반응이 좋아 이미 출점이 확정된 곳만 10개가 넘어 출점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