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첫 해외면세점 사업 진출…창이공항 패션 매장 운영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공사와 패션 매장(면적 123㎡)을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벌이는 사업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12월 1일부터 3년 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내 면세구역에서 단독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게 될 매장은 패션 매장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가장 핵심 터미널인 T3 중에서도 중심구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번 입찰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공사가 패션 매장에 대해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해외 면세점 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신라면세점이 운영권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신라 측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면세점 매장 운영권을 획득함으로써 처음으로 해외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첫 해외 진출이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참여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 면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대표 이원준)도 지난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토산품 매장을 약 80㎡(24평) 규모로 오픈하며 해외 면세점에 처음 진출했다.

패션잡화 부문 사업자로도 선정돼 올해 11월부터 2017년까지 창이공항 제 1터미널에 약 300㎡(90평) 규모로 면세점을 운영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981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연간 방문객이 4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국제공항이다.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