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섬유·패션산업…면방·의류 '맑음', 염색·화섬 '흐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표본조사 집단(220개사)을 구성해 '섬유·패션산업 스트림별 기업경기 조사'를 실시한 후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업종별 차이는 있지만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하반기 전체 섬유산업 전망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9.5%로 상반기(32.8%)보다 늘어났다.

면방 업종은 하반기 원면 가격 하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에 비해 경영여건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은 상반기보다 30% 감소해 부진 완화가 예상됐다.

의류 업종은 내수 회복 기대심리와 함께 신규 오더 증가, 수출 확대를 예상하는 기업이 증가해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염색은 타 업종에 비해 인력난 심화가 우려됐다.

화섬과 의류 업종은 '신규오더 확대' 라는 응답이 각각 13.3%, 22.5%로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면방, 화섬 업종은 하반기 '생산설비 과잉'이라는 응답이 각각 30.0%, 33.3%로 상반기보다 10.0%, 6.7% 줄었다.

하반기 수출 규모는 화섬을 제외하고 긍정적으로 예상됐다.

직물, 의류 산업용 섬유 업종의 하반기 매출 규모는 '확대' 및 '비슷하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웃돌았다.

면방 업종도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30% 줄었다.

경영 이슈로는 '한미FTA'를 가장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고 경영 애로로는 '내수부진'(16.3%), '동종 업종간 경쟁심화'(15.8%), '원자재가격 상승 우려'(15.8%)등이 뒤를 이었다.

화섬과 직물업종은 '유럽재정위기 심화'가 가장 부정적 요인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섬산련에서 매월 발간하는 '섬유패션산업 동향' 7월호에 게재되며 자세한 내용은 섬산련 홈페이지(www.kofoti.or.kr) 자료실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