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올해 빼빼로데이 챙긴다…1년 전보다 17.1% ↑"

롯데멤버스 '라임', 성인남녀 1000명 설문조사 공개
여성보다 남성이 더 챙겨…가장 많은 연령대는 2030세대

(롯데멤버스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멤버스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2~4일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올해 빼빼로데이를 챙길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1%로 전년 대비 17.1%p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남성(46.8%)이 여성(43.3%)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57.5%), 20대(54%), 40대(45.9%), 50대(37.2%), 60대(33.9%) 순이었다.

그 이유는 '원래 기념일을 챙기는 편이라서'(36.4%), '친밀감 등 관계 개선을 위해'(27.5%), '주변에서 챙기는 분위기라서'(19.7%),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아서'(1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챙기지 않는 이들은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아서'(39%), '업체 상술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서'(28.2%), '챙겨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25.3%), '경제적으로 힘들어서'(6.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빼빼로 외 추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30.4%로 전년 대비 12.3%p 증가했다. 선물 종류로는 상품권·현금(19%), 사탕·초콜릿(14.6%), 꽃다발(14.6%), 디저트(10.9%) 등이 꼽혔다.

남성은 꽃다발(19.5%), 상품권·현금(17.2%), 사탕·초콜릿(16.1%), 디저트(11.5%) 순이었으며, 여성은 상품권·현금(22%), 향수(12%), 사탕·초콜릿(12%), 디저트(10%) 순으로 답했다.

친구, 직장 동료 등에게 의리 빼빼로를 선물할 예정인 응답자는 36.3%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평소의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54.8%),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일종의 인사로'(23.4%), '상사·동료들이 은근 바라는 분위기여서'(11.8%), '다른 직원들이 챙겨서 어쩔 수 없이'(9.9%) 등을 꼽았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6.3%가 아이돌 협업 빼빼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구매 경험과 상관없이 10명 중 3명(27%)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빼빼로데이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면 그 이유(중복응답)는 무엇인지 묻자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서'(40.1%),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싶어서'(38.3%), '한국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서'(36.3%)라고 답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