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2년 연속 희망퇴직…"안정적 사업 위한 체질 개선"
'사원급' 40세·8년차 이상 및 '간부급' 45세·10년차 이상 대상
경영 효율화 위한 체질 개선…"사업 규모-인력 구조 밸런스"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년 연속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사원급의 경우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이며,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이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퇴직 위로급은 사원급의 경우 기본급 20개월분, 간부사원에게는 24개월분이 지급된다.
또 전 직급 공통으로 취업 지원금 1000만 원과 대학생 자녀에 대해 1명 당 1000만 원(최대 2명)의 학자금이 지급된다.
세븐일레븐은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경영 효율화를 위한 체질 개선이라는 입장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조직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 중심 조직 문화 및 시스템 혁신과 더불어 전체적인 사업 규모와 인력 구조의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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