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입지?…디자인·실용성 겸비한 '데일리 웨어' 눈길
[패션&뷰티] 활용성·기능성 고려…'가성비 프리미엄' 공략
클래식·캐주얼부터 세련된 무드까지…다채로운 스타일 제안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 업계가 올가을 감성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상품을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UNIQLO)는 '2025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17일 출시한다.
영국 전통의 아웃도어 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클래식한 브리티시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했다.
본 컬렉션의 퍼프테크 유틸리티 재킷은 헌팅 재킷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와이드 테이퍼드 실루엣의 코듀로이 워크 팬츠는 영국식 워크웨어 스타일의 앞주머니가 포인트다. 착용감이 부드러운 판초는 담요로도, 아우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능성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점 또한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다. 가볍고 따뜻한 고기능성 충전재 퍼프테크(PUFFTECH)가 사용된 쇼트 재킷은 크롭된 기장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한다.
두 가지 컬러가 어우러지는 헤링본 패턴의 램스울 크루넥 스웨터는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과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매 시즌 사랑받는 히트텍 삭스는 5가지 디자인, 10가지 색상으로 만날 수 있다.
룰루레몬은 미국 웰니스 리테일 브랜드 Erewhon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웰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한 두 브랜드의 협업은 우수한 제품을 통해 웰빙을 증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고자 하는 공통의 비전에서 출발했다.
두 브랜드는 이번 프리미엄 캡슐 컬렉션을 통해 착용했을 때의 편안함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를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기능성 스타일로 구성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과 Erewhon의 대표 제품에서 영감받아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룩으로 모든 제품은 활용성과 기능성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캐주얼 매칭 세트부터 스포츠웨어까지, 일상 속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을 제안한다.
룰루레몬과 Erewhon의 리미티드 에디션 캡슐 컬렉션은 북미, 영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내 일부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룰루레몬 청담 스토어에서 1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본격적인 FW 시즌을 맞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호주산 메리노 울(MERINO WOOL)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보온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해 주는 '메리노 울 컬렉션'을 내놨다.
노스페이스의 이번 컬렉션은 울마크 컴퍼니 인증을 획득했다.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울 소재를 사용했다. 자투리 원단 및 원사가 발생하지 않는 홀가먼트(WHOLE GARMENT) 봉재 기법을 적용하거나 일부 제품에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더해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켜 준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여성용 시온 후디'는 재단 및 봉재 없이 한 벌을 통째로 편직하는 홀가먼트(WHOLE GARMENT) 봉제 기법을 적용해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사한다. 얇고 부드러운 촉감에 신축성까지 좋아 가을철 액티브한 활동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가을철 대표 아이템이자 한겨울까지 레이어링(겹쳐입기) 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플리스' 제품도 다채롭게 출시됐다.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울과 폴리에스터 소재를 함께 적용한 '베르모 울 플리스 재킷'은 보온성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다. 지퍼 오픈형 브이넥 디자인이라 편하게 코디하기 좋고 가슴 부위의 노스페이스 로고와 지퍼 풀러에 가죽 패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멋을 더해준다.
LF(093050)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한국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K-헤리티지 컬렉션 호록(HOROK) 시리즈를 출시했다.
K-헤리티지 컬렉션 호록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랑이 그래픽을 중심으로 전통 회화의 요소인 책가도와 병풍에 담긴 소나무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주목하는 얼시(earthy) 톤의 카키, 베이지, 그레이 컬러를 적용하고, 조직감 원단과 피그다잉 기법을 활용해 신규 외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헤지스 고객에게도 폭넓게 소구하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선보인다. 제품군은 반소매 티셔츠, 맨투맨, 후드 집업 등 시즌리스 캐주얼 아이템 3종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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