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

콜마비앤에이치, 전면 재정비…콜마그룹 핵심 계열로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도 콜마BNH 사내이사 선임

콜마비앤에이치가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제12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윤상현 콜마홀딩스(024720)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제12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윤 부회장과 함께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윤 부회장은 본인과 이 전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콜마비앤에이치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가 이를 거부하자 윤 부회장은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윤 대표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즉시 가처분 소송으로 맞섰다. 결국 대전지법은 임시 주총 개최를 허가하며 윤 부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윤 회장 부녀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 부회장과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임시 주총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 역시 기각되면서 이날 주총이 열리게 됐다.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기업으로 전면 재정비해 그룹 핵심 계열사로 키우겠고 밝힌 바 있다.

한편 8월 28일 기준일 현재 콜마비앤에이치가 발행한 주식 총수는 2941만 5558주, 주주총수는 4만 2625명이다. 이중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는 2829만 4922주다.

이날 총회 출석 인원은 위임장을 포함해 494명으로 집계됐다. 의결권 있는 주식 수는 1972만 8835주로 69.7% 해당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