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2Q 영업이익 전년比 40%↓…"내수경기 위축 타격"(상보)
2분기 매출액 4096억, 전년 대비 0.5% 성장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도 39% 감소, 매출액은 1.4%↑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빙그레(005180)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26% 줄어든 268억 원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빙그레의 2분기 매출은 40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8.9% 감소했다.
빙그레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서는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과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침체가 지속돼 매출 성장이 더뎠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감소의 원인으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원가율 상승 및 판매관리비 증가를 꼽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내 성수기 일기 호조,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확대가 예상되며, 해외에서는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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