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타임스스퀘어서 K-치킨 알려…5000인분 팝업 행사 성료

롯데칠성과 공동 진행…이달 말 美 전 매장에 밀키스 입점 예정

(제네시스BBQ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제너시스BBQ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롯데칠성음료(005300)와 함께 K-푸드 확산을 위한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열렸다.

BBQ는 대표 메뉴인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5000인분을 무료로 제공했고,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5000캔을 함께 선보였다. 'Spicy Meets Smooth: BBQ × Milkis'를 주제로 매운맛과 부드러움을 결합한 이색 경험을 전했다.

행사는 정오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100여 명이 줄을 서는 등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준비된 음식은 약 4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BBQ와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미국 내 마케팅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미국 BBQ 전 매장에서 밀키스를 정식 음료로 판매하고, 29일 '내셔널 치킨 윙 데이'에는 핫치킨 구매 시 밀키스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시행한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3000억 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렸고, 현재 32개 주에 진출해 급성장 중"이라며 "BBQ가 미국 내 K-푸드 확산의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타임스스퀘어 메인 전광판인 '원 타임스스퀘어'에는 BBQ 30주년 기념 엠블럼과 미니어처 치킨대학연구원들이 양념치킨을 만드는 장면을 담은 광고 영상이 하루 동안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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