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직업군인 자녀들에 장학금 3억 8000만원 지원

올해 직업군인 자녀 95명에 1인당 400만 원 지급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장학생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직업군인 자녀 95명에 장학금 총 3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해당 장학사업을 통해 순직 또는 공상 공무원의 자녀 25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은 국방부와 호국장학재단의 협력을 통해 선발된 직업군인 자녀 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는 해양경찰, 경찰, 소방 공무원의 자녀 155명을 대상으로 한 전달식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은 현재까지 총 495명의 직업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이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15억 원에 달한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을 시작한 이후, 국가를 위해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경찰관, 해양경찰관, 직업군인 자녀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2700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6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