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16개월만에 5천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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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지난해 3월 판매를 시작한 매운맛 라면 '남자라면'이 16개월만에 누적 판매 5000만개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매월 300만개 이상 팔린 셈이다.

'남자라면'은 출시 4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하고, 지난해 12월초에 200억원 누적 판매를 올리며 2012년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리기도 했다. 팔도는 '남자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6월에는 '남자라면 왕컵'을 선보이기도 했다.

팔도는 '남자라면'이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했다고 분석, 국내에서 가장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 빨계떡'과 '남자라면'을 통해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남자라면'은 소고기 육수베이스에 야채 혼합 육수를 이상적으로 배합하고 마늘을 사용하여 깊고 매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남자라면'의 인기는 맛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도 한 몫 했다. 영화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한 '남자라면' 광고는 유튜브에 올리자마자 하루만에 20만건의 조회수를 돌파했고, 누적 90만건의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색적인 시식행사 '남자라면 찾아가는 색다른 셀프시식회'도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남자라면'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행사로, 전국의 30여개 대학을 방문해, 약 8만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1만여명이 직접 '남자라면'을 끓이고 맛을 평가했다.

최재문 팔도 대표는 "'남자라면'의 선전은 그동안 팔도가 부족했던 매운맛 국물 라면 시장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팔도비빔면' 판매 증가와 하반기 출시할 색다른 신제품을 통해 라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eb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