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진드기 기피제'로 예방되나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진드기 기피제 등이 살인진드기에도 확실한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국내 생활용품 회사나 제약사들은 해충, 진드기 관련 퇴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 살인진드기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제품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은 몸이나 집안, 침구류 등에 뿌릴 수 있는 모기·진드기·해충 기피제 등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고 눕지 말라고 권고하는 정도가 고작이다. 다만, 진드기 기피제가 일정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조언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김은희 사무관은 "현재 나와있는 해충기피제들이 살인진드기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실험이 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이 살인진드기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반면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해충퇴치제는 규모가 있는 제약사의 경우 모두 생산하고 있다"면서도 "살인진드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기존의 제품만으로 살인진드기를 퇴치할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반응을 보였다.
때문에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우선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 덤불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풀밭 위에 눕거나 잠을 자는 것도 삼가해야한다. 또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에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한다. 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한다. 야외활동 때 입은 의류를 바로 세탁해 진드기를 제거해야한다.
살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서식하는 진드기와 종류가 달라, 물렸을 경우에 발열과 소화장애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두통과 근육통, 신경증상 등이 수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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