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37.2만대 전년比 8.3% ↑…국내·해외 모두 증가

국내 6.6만대 18.3%↑…해외 30.6만대 6.4%↑
국내 최다 판매 '아반떼'…싼타페·그랜저 뒤이어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뉴스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37만 2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지난달 △국내 6만 6001대 △해외 30만 62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3%,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제네시스를 포함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선 아반떼가 767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세단은 아반떼에 이어 △그랜저 5398대 △쏘나타 4787대 순으로 총 1만 8517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763대 △투싼 5130대 △팰리세이드 4070대 △코나 3586대 △캐스퍼 2144대 순으로 총 2만 647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포터 5325대 △스타리아 3101대 △중대형 버스·트럭 2735대 등이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 3354대 △GV70 2791대 △GV80 2564대 순으로 총 9538대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됐다.

올해 1~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07만 57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국내 51만 5605대 △해외 256만 1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0.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