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하반기, 젊은층 공략 위한 신차 들여온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3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신차를 하반기에 들여오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지난 22일 일본 중부 기후현에 있는 '토요타 시라카와고 자연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10년간 수입차 시장이 많이 변하면서 젊은층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국 시장내 점유율이 1%에 불과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제품을 고객들의 기대보다 가격을 낮춰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본산 토요타 차량의 경우 '벤자'나 '86'같은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차종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더 이상 수입차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과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카바야시 시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엔저현상'에도 차량 가격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과거 6년간 엔고로 고생할 때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오히려 인하했다"며 "환율은 비즈니스 환경 중 하나이지만 지금 당장 가격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나카바야시 시장은 "좋은 상품을 납득할만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향후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격조정 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한편 나카바야시 사장은 국내 공장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한국시장은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새로운 투자는 항상 검토하고 있지만 한국에 현지 생산 시설을 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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