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4511억원…전년比 2.8% 감소

3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 242.7%로 업계 최고 수준
매출액 8.1% 증가한 9조 2500억원…영업이익 1조 9540억원

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메리츠화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 45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2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은 9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4.6%이다.

3분기 순이익은 4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3001억 원으로 35%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은 3250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조 25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 9540억원으로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분기 대비 약 2.9%포인트(p) 상승한 242.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이익 하락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