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컴백'에 코스피, 1.36%↑…반도체·조선주 반등[개장시황]
SK하이닉스 5.89%·삼성전자 3.09% 상승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하며 거품론이 완화되는 분위기다.
1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58p(1.36%) 상승한 4066.1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95억 원, 외국인은 90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6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5.89%, 삼성전자(005930) 3.09% 등이 강세다. 이어 삼성전자우(005935) 2.14%, HD현대중공업(329180) 1.8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3%, 현대차(005380) 0.18% 등도 오르고 있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KB금융(105560) -1.1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2%은 하락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만7147.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05%) 하락한 6734.1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0.23포인트(0.13%) 오른 2만 2900.59에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점으로 AI 버블 우려에 대한 단기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반복적으로 실적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는데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6p(0.17%) 상승한 899.4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7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49억 원, 외국인은 29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4.9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72%, 에코프로비엠(247540) 1.26%, 펩트론(087010) 0.97%, 삼천당제약(000250) 0.8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6%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01%, 에코프로(086520) -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4.9원 오른 1458.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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