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업 함께 위대하게"…팩트시트 발표에 조선주↑[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조선주가 팩트시트 발표 후 급등 중이다. 한미 양국이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미 해군 함정 건조도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찾는다는 내용의 합의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다.

14일 오전 10시 32분 대한조선(439260)은 전일 대비 6200원(9.54%) 오른 7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팩트시트 발표 직후 7만 2900원까지 올랐다.

팩트시트 발표 전 약세였던 HD현대중공업(329180)(2.29%), HD현대미포(010620)(2.69%), 삼영엠텍(054540)(7.76%), 세진중공업(075580)(8.38%) 등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의 통상·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조차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