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4% 급락…한때 '10만전자' 붕괴[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1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600원(4.39%) 하락한 10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9만 9900원까지 밀리면서 '10만전자'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만 5000원(4.27%) 내린 56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도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7.94%) 엔비디아(-3.96%) 브로드컴(-2.93%) AMD(-3.70%) 등이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01%, 2.04%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미국 AI주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셀코리아'(한국 주식 매도)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