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부담'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약세[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동반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4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1.33%) 하락한 9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7500원(1.57%) 내린 47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48만 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세웠고 전날에는 50만 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전날 장중 9만 9900원까지 치솟으면서 단기 고점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단순 주가 상으로는 단기 과열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투자자들은 이를 단기 전략에 불가피하게 반영해야 한다"면서 "기존 급등주(반도체, 이차전지 등)보다는 이익 모멘텀은 양호하지만 10월 이후 코스피에 비해 성과가 부진했던 바이오, 은행, 호텔·레저 등과 같은 업종이나, 코스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현시점에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