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랠리…삼전·하닉 신고가[시황종합]
코스피, 0.01% 상승한 3748.89 마감…장중 3794.87 '신고가'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4434억 원…코스닥은 0.68% 하락 마감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신고가를 찍으며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p(0.01%) 상승한 3748.89로 장을 마쳤다. 장 중에는 3794.8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에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이틀째다.
외국인은 443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699억 원, 개인은 311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도 삼성전자(9만7900원)와 SK하이닉스(46만5500원)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들 종목은 각각 0.2%, 2.87% 상승 마감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1%, 기아(000270) 0.72%, 현대차(005380) 0.41%, HD현대중공업(329180) 0.2%, 삼성전자우(005935) 0.13% 등이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1%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한미 무역협상 낙관론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다만 수급이 일부 업종에 집중돼 증시 전체의 강세는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은 "지수만 보고 코스피가 강세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라며 "외국인 수급이 이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로 수급이 쏠리면서 코스피와 대형주 위주로 쏠림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7p(0.68%) 하락한 859.5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29억 원, 개인은 991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24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27.04%, 에코프로비엠(247540) 12.59%, 알테오젠(96170) 0.23%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49%, 삼천당제약(000250) -2.43%, 파마리서치(214450) -1.95%, 펩트론(087010) -1.17%, 리가켐바이오(41080) -0.7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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