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90.2조…전년比 24%↑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올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29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34조 6000억 원) 대비 23.7%, 직전 분기(264조 7000억 원)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전자등록금액 1억 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03조 6000억 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6조 6000억 원이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 발행액이 272조 3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3.8%를 차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액이 289조 5000억 원으로, 총 발행액의 99.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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