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JP모간과 파트너십…"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투자 인프라 고도화로 상품·리서치·딜 소싱 등 다방면 시너지"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JP모간(J.P. Morgan Asset Management)과 만나 양사 간 전략적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회의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댄 왓킨스(Dan Watkins) JP모간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 투자자를 위한 상품 출시, JP모간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서치 국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지역 다각화를 위해 아시아 및 중국지역 투자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댄 왓킨스 CEO는 JP모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 유럽자산운용 부대표(Deputy CEO)를 거쳐 현재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 7개 지역의 비즈니스 총괄을 맡고 있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골드만삭스, 칼라일, MAN그룹, 얼라이언번스타인 등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JP모간자산운용과의 협업은 한국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글로벌 파트너십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 인프라 고도화와 상품·리서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을 거래하시는 고객분들에게 특별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미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투자 생태계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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