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취업사기 방지…금감원, 구직플랫폼·공항서 위법성 홍보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캄보디아 등 해외 소재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청년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 해외 취업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커지며, 금융감독원이 위법성을 알리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금감원은 4개 온라인 구직플랫폼, 국제공항,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해외취업사기 및 대포통장 거래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홍보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 구직자가 주로 이용하는 곳을 통해 위법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우선 4개 구직플랫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외취업사기 및 대포통장 거래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1등(20명), 2등(30명), 3등(50명), 4등(100명), 5등(800명) 등 총 10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도 지급한다.
동남아행 국제선이 취항하는 모든 공항(김포, 김해, 대구, 인천, 제주, 청주) 내 스크린을 통해서도 국제 취업사기의 위험성을 안내한다.
아울러 청년층 방문 빈도가 높은 서울 성수동에서 메타 팝업스토어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해 통장 매매·양도,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한 유의 사항을 안내한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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