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ELS·DLS 인기몰이…파생시장 확대
올 1분기 ELS의 상환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DLS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40% 이상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중 ELS 발행액은 12조9000억원으로 2012년 전반기 이후 발행이 다소 주춤했지만 올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ELS의 발행액은 12조원이었지만 3분기들어 8조7000억원, 4분기 9조7000억원으로 다소 줄던 추세다.
ELS 발행은 사모비중(64.4%)이 높고, 원금비보장형 상품이 많은 편(76.3%)으로 기초자산이 주가지수로만 이루어진 지수형 ELS 발행(10조6000억원)이 대다수(82.2%)를 차지하고 있다.
1분기중 ELS 상환액은 모두 13조2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ELS는 만기 전이라도 경과기간별로 발행시 기준가보다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 조기상환되는데 1분기 코스피상승으로 원금비보장형 ELS의 상환(85.6%)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1분기중 상환액의 연환산수익률은 8.3%를 기록했으며 1분기중 만기시 손실상환된 ELS는 4000억원 수준으로 연환산손실률은 -14.5%다.
1분기말 ELS 잔액은 모두 35조3000억원원으로 지난 2012년 9월말 역대 최고수준인 37조7000억원을 기록한 뒤 잔액이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ELS 잔액 중 손실발생가능구간(Knock-In Barrier)에 도달한 적이 있는 원금비보장형 ELS는 3조2000억원으로 원금비보장형 ELS 잔액 26조5000억원의 12.1% 수준이다.
이중 2조7000억원 지난 2011년 8~9월 주가급락시 손실발생구간에 도달한 것으로, 이후 추가로 손실발생구간에 도달한 ELS는 7000억원 수준이다.
DLS의 경우 지난 1분기중 모두 7조3000억원이 발행되면서 전년 같은기간보다 43.1% 늘었다.
사모발행(75.4%) 및 원금비보장형(61.8%)의 비중이 높으며, 기초자산별로는 신용(32.9%) 및 금리(28.8%)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비중(61.7%)이 높다.
1분기중 상환된 DLS는 모두 3조원으로 지난 2012년 1분기보다 9.1% 줄었다.
1분기말 현재 DLS의 잔액은 모두 18조8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 1분기말 9조6000억원보다 95.8% 증가하면서 ELS 잔액의 53.2% 수준까지 도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ELS 및 DLS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 관련 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자산인 ELS 편입자산이 적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