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40원대 진입 시도할 것"

전승지 우리선물 연구원은 20일 "버냉키 의장은 내년 중반께 자산 매입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산매입 축소 의지를 밝혔다"며 "한국 시장의 추가적인 주식, 채권 통화 가치의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아시아 통화들의 움직임과 한국 및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 당국 동향 등에 따라 추가 상승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의 지난밤 발언은 미 연준의 긴축에 대비하고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의장의 정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미 달러에 지지력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면서도 "본격적인 미달러 강세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며 최근 시장이 보여주었듯이 시장 및 경제 여건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신흥국 통화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달러강세 정도와 각국 펀더멘털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