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식 KDB금융 부사장 사퇴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우식 수석부사장은 이달 말까지 근무한 뒤 7월1일부터 신문용지 생산업체인 전주페이퍼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KDB금융 관계자는 "지난 17일 윗선에 통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수석부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4년 4월까지로 아직 10개월 가량 났았다.

주 수석부사장은 지난 2012년 3월 강만수 전 회장이 KDB금융을 이끌 당시 산은 IPO를 추진하면서 영입됐다. 하지만 국회가 IPO의 전제조건인 대외 채무에 대한 정부보증을 승인하지 않아 KDB금융의 민영화는 사실상 중단되고 IPO도 불투명해졌다.

업계에서는 주 수석부사장의 사퇴에 대해 강만수 전 회장의 사람인데다가 영입 목적이던 IPO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고있다.

주 부사장은 지난 1980년에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당시 재정경제부에서 법무담당관 등을 역임했고, 1999년 삼성전자 부사장, 이후 삼성증권 부사장을 거쳐, KDB금융지주 수석부사장으로 옮겨왔다.

hyu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