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시] STX팬오션 워크아웃 조회공시 등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장 마감 뒤 STX팬오션에 대해 워크아웃 또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7일 오후 6시. 거래소는 5일 오후 3시34분부터 STX팬오션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STX는 지난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STX팬오션 인수 의사가 있는지 5일까지 알려달라고 하면서 운영자금 2000억원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산은은 사실상의 거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STX팬오션은 STX그룹 지주사인 STX가 27.36%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며, 14.99%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이 2대 주주다.
만약 STX팬오션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산은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산은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인수를 포기한 것은 예비실사 결과 STX팬오션의 부실 규모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다. 인수를 위한 투자자를 모으는 것도 쉽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STX팬오션의 부채는 선박금융 2조5000억원, 회사채 1조2000억원, 은행 채권 7000억원 등 4조4000억원 수준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STX팬오션의 회사채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하에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럴 경우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 등 자율협약을 신청한 계열사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STX조선해양의 경우 STX팬오션으로부터 수주한 물량의 취소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오리온이 웅진식품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인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리온은 5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웅진식품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웅진식품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은 다음 주까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안내서(티저레터) 발송을 마무리하고 매각 절차를 본격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 자문은 메리츠종금증권이 맡으며, 실사 자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현재까지 동원F&B, SPC그룹, 신세계푸드, LG생활건강, 롯데칠성음료 등이 오리온의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빙그레는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하며 웅진식품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상태며, 사모펀드(PE) IMM도 딜로이트안진을 실사 회계법인으로 선정했다.
웅진식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215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 수준이다. 수익구조가 탄탄하고 '자연은', '하늘보리', '초록매실' 등 주요 제품군의 시장 입지도 탄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한국거래소는 5일 STX팬오션에 대해 워크아웃 또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7일 오후 6시. 거래소는 5일 오후 3시34분부터 STX팬오션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STX팬오션은 배선령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강덕수, 유천일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STX중공업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에 9호기와 10호기 탈황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9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9% 수준이다.
◇대우증권은 결산배당으로 1주당 120원 현금배당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04%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FY12) 4분기 114억2400만원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10억6700만원, 매출액은 2조7554억원이다.
◇오리온은 조회공시에 대해 웅진식품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삼립식품은 안정적인 육가공 원재료 공급처 확보를 통한 생산제품의 품질향상 및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알프스식품 주식 12만주를 106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
◇홈캐스트는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장병권 등이 신청한 이사ㆍ감사 선임결의 유효 확인 및 주주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 신청도 함께 기각했다.
◇하이쎌은 이용복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하이쎌은 문양근 대표와 이용복 대표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아이에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전 대표이사인 서승모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징역 6년, 자격정지 1년, 추징금 16억5000만원을 판결했다고 공시했다.
◇쓰리원은 최대주주 변경을 포함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준호씨는 조재빈씨로부터 쓰리원 주식 133만6100주를 26억9560만원에 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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