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시] 현대증권, 윤경은 원톱 체제 등
현대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김신 각자대표 사임 안건 등을 다음달 7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장 마감 뒤 김신·윤경은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 대표의 사임으로 윤경은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김 사장의 사임을 두고 예견된 수순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4월 김 대표가 단독대표로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윤경은 부사장이 각자 대표로 선임되면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증권사에서는 통상 각자 대표체제를 대표 교체 과도기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이때부터 김 대표의 사임은 수순으로 받아들여졌다.
현대증권은 새로운 사장을 뽑고, 6개월 정도 기간이 지난 후 전 사장이 사퇴하는 것을 인사방식으로 활용해 왔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239억원, 당기순손실이 681억원으로 잠정공시보다 손실폭이 각각 238억원, 141억원 확대됐다고 밝혔다. 특히 2008년에 투자한 선박펀드의 대규모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영업외손익에서 600억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 동아제약의 3세 승계 작업이 마무리됐다.
동아제약은 강신호 회장이 아들 강정석 사장에게 동아ST 주식 35만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주 전량을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강 사장의 동아ST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율은 각각 5.54%로 늘었다. 두 회사의 최대주주도 '강신호 외 특수관계인'에서 '강정석 사장 외 특수관계인'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의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의 지분율은 각각 10.52%, 17.47%다.
이번 증여로 고 강중희 회장에서 강 회장, 강 사장으로 이어지는 3세 경영 승계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강 회장은 195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1975년 사장에 취임했으며 선친인 고 강중희 회장이 1977년 타계하면서 동아제약을 물려받았다.
강 회장은 지난 3월 옛 동아제약을 모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의약품전문자회사 동아ST,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회사인 동아제약 등 3개사로 나누는 지주사로 전환하고 부사장이던 강 사장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 전면에 포진시키는 등 승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강 회장은 증여 후에도 그룹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강 사장에게 경영 조언을 할 예정이다.
4남인 강 사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것은 장남인 의석씨는 건강상 문제로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차남 문석씨는 2007년 강 회장과 경영권 분쟁 이후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3남 우석씨는 제약업과 무관한 광고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강 사장은 400억원 안팎의 증여세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증여일 기준 전후 2개월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산정한다. 공시일 종가 기준 증여액은 800억원이다.
아래는 23일 장 마감 뒤 올라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현대증권은 김신·윤경은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 대표의 사임으로 윤경은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523억5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2조4999억원이지만, 당기순손실은 303억8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동아제약은 강신호 회장이 아들 강정석 사장에게 동아ST 주식 35만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주 전량을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동양증권은 일본 타이요생명이 투자하는 300억원 규모 후순위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19년 5월31일이며,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2.0%, 4.5%다.
◇녹십자는 영국 혈액분획제제업체 PRUK(Plasma Resourses UK) 인수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의 혈액분획제제업체 PRUK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9% 증가한 24억2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03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99.5% 증가했다.
◇LG전자는 브이이엔에스의 흡수합병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대0이며 합병 기일은 7월 1일이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 역량 추가 확보에 따른 시너지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이이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에리트베이직은 주식 가격 안정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서울 SH공사로부터 송파구 문정동 소재 1960㎡ 규모의 토지를 145억3300만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동종줄기세포치료제와 골형성단백질 연구 개발을 위한 생명공학연구소, 본사 신축을 위해 토지 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계약 조건에 따라 행사 가액을 기존 1907원에서 1679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부터 3노드디지탈의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한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4일까지 7일동안 정리매매가 진행되며, 다음달 5일 상장폐지된다.
◇서원인텍은 1분기 영업이익이 56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9억2900만원으로 작년보다 2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2800만원으로 225.8% 늘었다.
◇아이에스시는 자사주 매각 보도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보유중인 자사주 44만8003만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회사측은 "다만 방법, 규모나 시기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미노로직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기존 3985원에서 3634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kh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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