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회사 CEO 교체될까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 CEO인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과 이성락 신한아이타스 사장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 지주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최범수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역시 이달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권정주 사장과 이성장 사장의 연임 혹은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범수 부사장의 연임 또는 신규 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날 정기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논의"라며 "이와 함께 신한금융 이사들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 부사장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경위 및 정기이사회는 오후 3시쯤 종료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회의 종료와 함께 자회사 CEO 및 최범수 부사장의 연임 또는 교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권 사장은 2년 반 동안 경영 개선은 물론 조직의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4~12월 수입보험료가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66%나 증가했다.

하지만 신한생명이 은행들에 수억원대의 현금성 리베이트를 지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권 사장이 이를 책임지고 물러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성락 신한아이타스 사장 역시 연임 가능성이 높다. 신한아이타스는 펀드 전문 서비스 회사로 지난해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다시 편입됐다.

최범수 부사장은 지난해 5월 1년 더 연임하면서 2007년부터 6년동안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을 담당해 왔다.

한편 오는 8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이재우 사장도 올해 인사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연임을 통해 6년간 CEO를 맡아온 만큼 올해 교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hyu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