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韓·日 기업 구조조정 크게 늘 것"

23일 알릭스파트너스가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2~18개월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회생과 구조조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릭스파트너스는 1981년 설립된 기업회생과 구조조정 및 재정자문 전문업체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은행 법률가 펀드매니저 등 150명을 상대로 인터뷰와 설문을 벌여 '2013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기업회생과 구조조정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0%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업구조조정 및 회생절차가 증가 혹은 현상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응답자 전원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수요의 감소, 과도한 재고, 운영상의 비효율성, 증가하는 부채 탓에 구조조정에 노출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내수 감소 △아시아 태평양지역기업과 경쟁 치열 △경쟁압박 △부채 확대 등에 직면해 있다.

응답자 76%는 부실 채무가 늘어가고 있는 금융 기관이 가장 구조조정이 필요한 분야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0%는 공업분야를, 69%는 자동차 분야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시아 태평양 기업들이 외부 전문가 영입을 늘리는 것도 구조조정 증가를 앞둔 변화다. 과거엔 외부 영입전문가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선입견이 컸으나 최근엔 기업 조직 변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응답이 많았다.

알릭스파트너스의 아시아 총괄 대표 CV 램찬드란(CV Ramchandran) 사장은 "기업의 부실화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기업 총수와 기업 경영인들은 신속한 결정의 필요를 절감했다"며 "아시아 기업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찾으려면 모든 변수들을 다각적으로 고려하는 총체적인 기업 회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xpe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