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엔저에 오히려 날개다는 업종"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월평균 엔달러 환율이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시기는 2012년 9월부터며 당시 달러당 78.2엔이던 환율은 2013년 4월 현재 97.7엔으로 약 25% 상승(엔화 하락)했다"며 "그러나 오히려 이 기간 동안 일본의 공작기계 수주규모는 15.7% 감소했고, 엔화대비 강세를 보였던 한국의 공작기계 수주는 3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의 공작기계 업체들은 자국 및 주요 수출국가의 제조업 경기에 따른 전반적인 공작기계 업황의 영향을 받을 뿐"이라며 "한쪽이 상승하면 한쪽이 가라앉는 제로섬 게임의 패턴은 현 시점에선 주장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히려 엔화로 구매하는 핵심부품인 콘트롤러(제조원가의 20~30% 차지)의 가격하락에 따라 수익성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최근의 수주상황 및 엔화약세에 다른 원가개선 요인을 감안하면 공작기계 업체들의 분기별 실적은 금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본격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홍 연구원은 공작기계의 최선호주로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공, 화천기계, 서암기계공업, SIMPAC, 이엠코리아, 삼익THK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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