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비중, 29.8%…13년3개월來 '최저'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3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이다.
이는 지난해말 단기외채 비중인 30.7%에 비해 0.9%p 하락한 수준이며 지난 1999년 12월말 29.7%를 차지한 이후 최저치다.
3월말 현재 한국의 대외채무(외채) 잔액은 원화가치 절하 등으로 4103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33억달러 줄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는 줄고 장기외채는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은행들이 외화차입을 늘렀는데도 불구, 민간 기업부문에서 무역신용이 줄어들며 전분기보다 45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통안채 투자 증가 지속으로 13억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잔액은 5445억달러로 전년말대비 86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대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 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것을 뜻한다.
한은은 대외채권 잔액의 증가한 것에 대해 "예금취급기관(21억달러) 및 기타부분(59억달러)의 해외증권투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외채권의 만기별로 보면 단기대외채권은 작년말 대비 12억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대외채권은 99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은 1342억달러로 전년말대비 119억달러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대외투자 잔액 역시 늘어났다. 3월말 현재 한국의 대외투자 잔액은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의 증가로 8607억달러로 전년말대비 187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 잔액은 지난해말과 비교해 199억달러 감소한 9253억달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투자 등 거래요인에 의해 70억달러 증가했지만 원화가치 절하 등 비거래요인에 의해 268억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hyun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