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양유업·매일유업 동반상승

21일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2.81% 오른 9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재 남양유업은 황제주(1주당 100만원) 자리에서 내려온 지 6거래일째다.

매일유업의 주가도 오름세다. 매일유업은 전거래일보다 3.97% 오른 5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영업사원의 폭언과 제품 '밀어내기'로 불매운동이 확산된 뒤 남양유업의 매출과 점유율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 대형마트에서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남양유업의 흰 우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요구르트 매출은 34.7% 감소했다.

반면 경쟁사는 매일유업은 반사이익을 얻었다. 같은 기간 매일유업의 흰우유 매출은 32.5%, 요구르트는 4.3%씩 늘어났다.

점유율의 경우 지난 19일 기준 남양유업이 6일보다 1.9% 하락한 14.3%의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매일유업(20.2%)과 서울우유(16.3%)는 각각 0.7%, 2.1%씩 성장했다.

남양유업은 부정적인 실적과 시장 분위기를 전했지만 대리점주와 회사 측의 첫번째 교섭이 진행된다는 점이 시장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매일유업의 경우 증권가의 호평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설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에 대해 "국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고마진 제품 수출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1조1514억원, 영업이익은 38.8% 늘어난 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h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