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국내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소폭 하락

2013년 1분기 국내은행 BIS 자기자본 비율 및 기본자본 비율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독원)© News1
2013년 1분기 국내은행 BIS 자기자본 비율 및 기본자본 비율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독원)© News1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4.00%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0.30%p 낮아졌다. 국내은행의 기본자본(Tier1)비율도 10.99%로 같은 기간 0.13%p 하락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은 5000억원(0.33%)이 감소한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21조3000억원(1.83%)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8000억원이었으나 잔존만기 5년 미만인 후순위채권에 대한 자기자본 차감(1조8000억원)과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5000억원), 자기주식 증가(5000억원) 등으로 인해 자기자본이 감소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중소기업대출의 활성화(8조3000억원),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대출금의 증가(8조5000억원) 등의 요인으로 인해 늘어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 왔던 BIS 자기자본비율이 이번 분기에 일시적인 자본 감소요인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지만 모든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수출입은행(10.53%)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BIS비율이 12%를 초과했다. Tier1 비율은 기업(8.93%), 경남(8.65%), 전북(7.69%), 수협은행(6.95%)을 제외하고는 모든 은행이 9%를 넘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은행산업에 대한 새로운 자본 규제(바젤Ⅲ)'가 시행될 예정인 점을 감안해 충분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도록 은행의 자본관리 강화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find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