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주 랠리, 은행주 강세 예상"
구경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 이후 전세계적인 은행주 랠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글로벌 은행주 랠리에 힘입어 국내 은행주도 호재 없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국내 은행주의 저점이었던 지난해 11월말, 올해 은행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주와 글로벌 은행주의 주가 갭(Gap)이 확대되자 국내 은행주들도 3개월에 걸친 랠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 역시 국내 은행주 강세 재료라고 지적했다.
구경희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된 올해 4월 들어 전국의 월간 주택거래량은 전년대비 18%, 전월대비 19% 증가했다"며 "주택대출 증가세도 여전해 이번에는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을 기대해 볼 하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6월에 예정된 대기업 부실 구조조정은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정책은 '내수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대기업 부실 구조조정을 과도하게 실시해 은행들의 대출 확대 의지를 꺾는 것은 정책 밸런스에 어긋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희 연구원은 국내 은행주 중에서도 하나금융지주와 BS금융, DGB금융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하나금융지주가 '내수부양'에 발맞춰 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방은행의 대출 증가세도 높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적정주가를 5만원으로 예상했다. BS금융과 DGB금융에 대해서는 각각 1만8000원, 2만10000원의 적정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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