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주 내의 안전한 피난처"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난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3217억 원으로 우리의 기존 추정 3494억 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그러나 타 보험사들이 회계연도 말을 거치면서 유가증권 손상차손 및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극도로 부진한 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 실적 부진은 시중 금리 하락을 반영해 투자이익률 가정의 하향이 주요인"이라며 "자본규제에 의해 보험주 내의 대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성장을 우선시하고 있고 최근 암보험 등을 중심으로 한 상품출시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보장성 신계약 성장율 목표를 8~10%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고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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