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금융현안점검회의'로 공조강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업무 공조를 위해 정례 '금융현안 점검회의'를 운영키로 했다.
양 금융당국은 16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위 부위원장과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포함한 '8+α'명이 참석하는 금융현안 점검회의를 월 1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의제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주요 업무 추진현황과 금융시장 관련 현안 및 대응방향이다.
금융위에서는 부위원장 외에 사무처장과 금융정책국장, 대변인이 참석하며 금감원에서는 수석부원장과 함께 은행담당 부원장, 증권담당 부원장, 기획조정국장이 참석한다. 점검회의는 필요시 안건을 담당하는 간부들을 불러 현안을 보고 받는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금융‧감독 정책에 대한 신뢰성과 효과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칸막이 철폐, 협업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고 시장안정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시장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공조와 대응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미국 증시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한데 이어 일본 증시도 양적완화의 효과로 전년 말 대비 45.2%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전년 말 대비 148.8원이나 떨어진 원엔 환율이 논의의 초점이 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엔저의 지속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양적완화의 조기 축소 등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 "수출중소기업의 수익성 등 실물경제는 물론 국내 금융기관의 엔화차입, 엔화대출 동향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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