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사업보고서 기재오류 대폭 감소

지난해 상장법인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기재오류등 미비사항이 전년보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까지 총 1619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사업보고서를 신속점검한 결과 미비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회사는 전체의 69.7%인 1129개사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8개사 18.0%보다 무려 841개사, 51.7%p가 증가한 수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75.3%)이 코스닥시장(65.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미비사항의 총수는 1606개로 1사당 평균 약 1개 수준이었다. 지난해 모두 7238개, 1사당 평균 4.5개보다 대폭 감소했다.
미비사항이 11개 이상인 과다 미비사항 회사의 비중도 지난해 158개사 9.9%에서 19개사 1.2%로 크게 낮아졌다.
미비사항 유형별로는 연결 재무정보나 대손충당금의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등의 기재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부실 기재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됐다.
금감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도입된 지 2년이 지나 정착기에 접어들었고 2011년부터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까닭에 미비사항이 대폭 감소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비사항이 발견된 490개사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 정정이나 해당 내용의 차기보고서 반영 등을 5월 중으로 지도할 계획"이라며 "점검 결과 내부 회계관리제도가 취약하거나 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의견이 없는 기업 등에 대한 사후 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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