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올시데이터와 '탄소크레딧' 발행·유통 업무협약
탄소배출량 빅데이터 연동한 블록체인 토큰…거래 시장 활성화 기대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가 빅데이터 기업 올시데이터와 블록체인 기반 탄소크레딧 발행·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탄소크레딧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한 것으로, 소유권과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또 소액 투자를 통해 개인·기관들의 시장 참여도를 높여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양사는 △탄소크레딧 유통플랫폼 지원 △빅데이터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활용 △사업 모델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시데이터는 전 세계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평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비단은 탄소크레딧 거래 환경 조성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연동을 지원한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탄소크레딧 발행·유통을 통해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는 "복잡한 탄소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해외 중심의 탄소크레딧 시장을 한국이 주도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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