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요계는 '여인천하'?
6월 컴백 여가수들, 음원차트 선전 중
여성그룹 씨스타와 애프터스쿨·레인보우 , 솔로 여가수 아이비, 오디션 출신 여가수 투개월의 김예림과 백아연까지. 6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여인천하'다.
화려하게 컴백하며 5월 동안 활약했던 여성그룹 포미닛, 씨크릿, 티아라N4, 솔로 여가수 이효리, 윤하, 여성그룹 2NE1의 씨엘에 이어 6월 가요계에도 여성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대중음악 공인차트인 가온차트의 5월 성적표에서도 여가수들의 약진은 돋보였다.
포미닛은 지난 4월26일 발표한 '이름이 뭐예요?'로 1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이효리는 '미스코리아'로 3위, 씨크릿은 발랄한 댄스곡 '유후'로 5위에 올랐다. 5위권 내에서만 여가수들은 세 자리를 꿰찼다.
지난 11일 씨스타를 필두로 컴백한 여가수들 역시 주요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6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여가수들은 17일 기준 8개 음원사이트의 일간차트 10위권 내 60~70%를 장악했다. 음원사이트 벅스·엠넷·올레뮤직에서 70%, 소리바다·몽키3·엠넷·다음뮤직·네이버뮤직에서는 60%가 김예림·백아연·아이비·애프터스쿨·씨스타의 노래다.
특히 씨스타와 김예림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들을 10위권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성가수들의 선전에 대해 음악평론가 노준영은 "여가수들이 컴백을 많이 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해서 인기를 끄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 평론가는 "컴백한 여가수들의 경우 색깔이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다"며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는 섹시함을 내세우지만 조금씩 느낌은 다르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대중들에게는 새롭게 다가가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5월 음원차트에서 활약한 이효리와 씨엘 역시 섹시함을 내세우되 때론 '나쁜 여자'로 불리는 자의식 강한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초여름에 돌아온 여가수들에 이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말부터는 남가수들의 컴백 역시 예정돼 있다.
우선 '슈퍼스타K 3' 우승자 울랄라세션은 오는 20일 새 미니앨범 '메모리'의 수록곡 '거름'을 선공개한다. 전체 수록곡은 27일 만나볼 수 있다.
남성그룹 B.A.P.는 오는 28일 세 개의 타이틀곡 중 한 개를 발표하며 세 번째 미니앨범 활동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는 7월 초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정규 7집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선공개곡 '아임 소리'와 '괜찮겠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트는 역시 7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JYJ의 김준수는 7월 중순 정규 2집 앨범 발표와 동시에 아시아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7월20일 태국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해, 8월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성숙한 모습을 선보인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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