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퇴원해 아버지 옆에서 회복 중

소속사 측 "심리적 안정 되찾는 데 시간 걸려"

가수 손호영이 지난 달 24일 새벽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3.5.24 뉴스1 © News1

여자친구의 죽음 후 차량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가수 손호영(33)이 퇴원했다.

손호영 소속사 CJ E&M 음악사업 부문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호영이 지난 1일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며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1일 손호영은 자신이 소유한 차량에서 여자친구 윤모씨(30)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윤씨에 대한 1차 검안 결과 타살 흔적이 없으며 가스 중독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윤씨의 장례를 마친 뒤 같은 달 24일 오전 4시34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온누리교회 옆 공용주차장에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주차시킨 뒤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은 자살 기도 중 차량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해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다.

이 불로 손호영은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어 같은 날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