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허심탄회 속풀이 고백
가족사부터 예비 남편 일화까지 '솔직 토크'
오는 6월 결혼하는 가수 장윤정(33)이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가족사부터 도경완과의 만남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장윤정은 '힐링캠프' 녹화 전 사전 인터뷰에서 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와 부모님의 이혼, 억대 빚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데뷔 후에 가족에게 잘하고 싶어 버는 돈을 모두 부모님에게 드렸다. 하지만 나에게 억대 빚이 있다는 사실을 부모님의 이혼 소송 중에야 알았다"며 "아마도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셨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번 돈을 모두 잃고 현재 억대 빚이 있는 것이 맞다"고 항간에 도는 소문을 인정했다.
또 "아버지가 현재 뇌경색으로 몸의 반이 마비가 된 상황이다. 그런 아버지가 자신을 짐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울 수 없다"고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이 같은 사실을 도경완과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기 전 털어놨다.
장윤정은 "내가 누군가에게 우리 가족사를 털어놓은 것이 처음이었다. 그걸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도경완 역시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도경완이 괜찮다고 말해줬다. 만약 결혼을 해도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 역시 흔쾌히 받아줬다"고 전하며 예비 배우자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초반 가족사에 대한 얘기로 우울했던 분위기는 화제가 예비 남편 도경완 KBS 아나운서(31)로 돌아가자 화기애애해졌다.
장윤정에 따르면 도경완과의 만남은 8년 전에 시작됐다.
장윤정은 "8년 전 김원희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러 갔었다. 도경완은 아나운서가 되기 전으로 하객이었다"며 "도경완이 나를 보고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연하남과 교제를 하게 되기까지 과정에 대해 장윤정은 "도경완이 꼬박꼬박 문자도 하고 밤마다 책을 읽어줬다"며 "술자리에서 누나라고 안 부르고 윤정씨라고 부르더라. 그래서 도경완이 나를 여자로 좋아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이를 두고 "어느새 내가 도경완에게 물들어가고 있었다"고 표현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최근 있었던 예비 시부모님과의 저녁 식사에서까지 애정행각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 신부에게 생선뼈를 발라줬다는 도경완은 "윤정이는 발 뒤꿈치까지 예뻐요"라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어머님 표정이 공포 영화를 보시는 표정이었다. 너무 놀라시더라"라고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6월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주례는 길환영 KBS사장이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혼인신고를 해 법적으로 이미 부부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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