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563만명 '좀비딸' 흥행 속 3분기 흑자…누적 매출액도 이미 지난해 넘었다

'좀비딸' 포스터
'좀비딸'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영화·콘텐츠 기업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160550)가 올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15일 NEW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5억 원 및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 상반기에 이어 흑자를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매출액은 약 1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지난 7월 개봉해 563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영화 '좀비딸'의 극장·부가판권·해외 매출이 NEW의 3분기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 또한 스튜디오앤뉴 제작 드라마 '얄미운 사랑'(tvN)이 지난 3일 처음 방송돼 추가 매출 인식도 이뤄졌다.

NEW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73억 원, 이미 2024년 연간 수치(1132억 원)를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50억 원 수준으로, 연말까지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NEW는 내년 상반기 류승완 감독 연출, 외유내강 제작의 신작 '휴민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휴민트' 역시 '좀비딸'의 흥행을 잇는 기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