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월화극 정상…최진혁 오열

구월령, 자홍명 자결로 신수 복귀

MBC '구가의 서'(MBC 제공). © News1

천년악귀 구월령(최진혁 분)의 애달픈 순애보가 그려진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변함없이 월화극 정상을 유지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구가의 서'는 전국 시청률 1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방송분보다 0.5% 낮아진 수치지만 월화극 1위를 차지하기엔 충분했다.

전날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는 천년악귀 구월령이 과거 사랑했던 여인 자홍명(윤세아 분)을 떠올리며 다시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을 잃은 구월령이 백년객관을 찾아올 것을 우려한 자홍명은 아들 최강치(이승기 분)를 두고 마을로 내려가 구월령과 마주했다.

구월령은 자홍명을 기억하지 못하고 목을 졸랐지만 그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본능적으로 몸을 던져 보호했다. 그제서야 구월령은 자홍명이 예전에 사랑했던 윤서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홍명은 구월령을 다시 신수로 돌리려 "당신의 영원한 인생에 있어서 나는 스쳐지나가는 바람 조각보다 못하겠지만 그래도 기억해달라. 나에겐 당신이 전부였다"며 산사나무 단도로 자결했다.

구월령은 "그대를 미워한 게 아니었소. 그리웠던 것 뿐이오. 그대를 원망한 게 아니었소. 사무치게 사랑했을 뿐이오. 사랑하오"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슬픈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 '구가의 서'가 종영까지 3회를 앞두고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시청률이 소폭 오른 10.2%를 나타냈다. KBS 2TV '상어'는 시청률 7.9%를 보였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