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급망안정화기금 전문가 간담회…"활성화 방안 논의"
누적 7.1조원 지원…해외자원 확보 등 안정성 강화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재부, 산업통상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9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성과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출범 이후 누적 7조 1000억 원을 지원하며 국내 공급망 생태계 유지, 해외자원 확보, 금융 사각지대 지원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했다.
지원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고, 지원기업의 자원 확보 및 비축량 증가, 수입국 다변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내년 기금 운용 방향 수립 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우리 경제와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접투자 대상 확대, 민간 출연을 통한 재원 확충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기금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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