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13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AI·재정 역할 논의"

OECD 재정 분야 전문가들 모여…AI 대전환 정책에 참고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제13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OECD 회원국 예산관료와 국내외 재정 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재정 쟁점에 대해 각국의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09년부터 서울과 파리에서 교차로 열리고 있다.

이날 한국·프랑스·영국·에스토니아 등 주요국과 OECD의 재정 분야 전문가가 모여 '인공지능(AI)과 재정정책의 역할'을 논의했다.

디지털 자료와 AI 기술을 활용한 세입·재정 추계 고도화 방안,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 AI 관련 공공투자 방향,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 등에 대한 각국 사례와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기재부는 이날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AI 대전환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다.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은 "AI 대전환을 통해 초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로 경제와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그동안 축적한 AI 연구 성과를 재정 정책 운영에 활용하겠다"며 "AI 발전을 위한 슬기로운 정책을 수립하려면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