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10번째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3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2만 2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으로 올겨울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10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중수본은 전북 오리농장과 발생농장과 같은 계열사(목우촌) 농장, 관련 축산시설 등에 오는 14일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목우촌 7개 오리농장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도축단계 검사 비율을 30%에서 60%로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고병원성 AI가 5번 발생했다"며 "각 농장은 소독, 점검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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