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찜통무더위…전력경보 '관심' 예상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 다리밑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3.6.1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0일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불안한 전력수급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3시 최대전력이 6820만㎾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 시간대의 예비력은 319만㎾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뒤 오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방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보통 날씨가 더운날에 전력수요가 6700만㎾대를 넘어선 것을 볼때 오늘도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이에 따라 민간자가발전기 가동 등을 통해 400만㎾이상의 예비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전력수요 증가로 연일 전력 경보가 발령되고 있지만 피크타임시 추가 수급대책에 따라 전력 경보는 다소 낮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력공급능력은 100만㎾급 규모의 울진 원전 5호기가 100% 출력에 도달함에 따라 7200만㎾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