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FAO와 세계수산대학 설립 추진

해양수산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수산 공인 교육기관(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수산대학은 개도국 인력에 대한 수산 정책·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수산 분야의 국제 연구를 위한 기관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석학을 교수진으로 초빙, 수산 정책·양식기술·자원관리·국제거버넌스 등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대학원 대학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세계수산대학은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세계해사대학'과 비슷한 케이스다. 국제해사기구(IMO), 스웨덴 정부, 말뫼시의 협력을 통해 지난 1987년 설립된 세계해사대학은 해사 부문의 대표적 국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수부는 세계수산대학의 개교 시점을 2015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FAO와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해 내년에 FAO 수산위원회를 통과한 뒤, 이어 2015년에는 FAO 총회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수산대학의 입지는 FAO와의 협의 과정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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